저축은행중앙회가 부실 채권 정리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2차펀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업계 자체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마련했다. 앞서 저축은행은 캠코에 부실채권 2000억원을 매각한 바 있다. 효율적인 투자 진행을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3~4차 펀드 조성도 시사했다.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건전성에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등장한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가 충분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하여 왔으나, 시장의 수요 및 가격 차이 및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업계가 스스로 PF대출 연착륙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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