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7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련의 제련 수수료 하락 효과 반영에도 올해 2분기 판매가격에 적용되는 귀금속, 비철금속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자회사의 경우, 아연 가격 상승 및 가동률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906억원으로 시장기대치(1969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3.8% 하락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아연 등 주요 품목 판매량이 연말 판매량이 집중됐던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쉽지 않은 매크로 환경에도 여전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전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원자재 가격 반등에 필수적인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졌다는 점과 최근 상품 가격 반등을 견인했던 유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최근 하락한 것 역시 소재 가격에 좋은 소식은 아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실질 금리가 하락하고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귀금속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달러 강세 환경에서도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급락했던 아연 제련 수수료(TC) 역시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주력 품목인 아연은 가격은 전고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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