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후속 작업을 통해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로 탈바꿈한다. 다음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 차량 견적 산출과 대출 심사 업무 등을 처리하는 전용 앱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어 자동승인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도 착수했다. 오는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현대캐피탈은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카드사들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마케팅과 디지털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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