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회사·투자자, 외국인 금융소비자 등과 소통하는 공식 채널인 영문 홈페이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이용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접근성이 제고되도록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회사·투자자들은 ▲연간 감독·검사 운영방향 ▲업권별·분기별 주요 금융통계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제재심의위원회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영문화하여 새롭게 공개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과 FAQ를 상세히 안내하고 수시로 발령되는 소비자 경보도 영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금융업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영문 홈페이지를 통한 영문 금융감독정보 제공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