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넥스 상장사 10곳중 6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하는 성적표를 냈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넥스시장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125개사 중 전기 비교 가능한 114개사의 매출액은 2조2987억원으로으로 지난해 2조4670억원 대비 6.8%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648억원에서 2317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1190억원에서 2523억원으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금리인상·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바이오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코넥스 상장사들은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10.1%) 및 매출액순이익률(-11.0%)도 전년 대비 각각 7.5%포인트, 6.2%포인트씩 떨어졌다. 전체 기업의 자본·부채·자산 총계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8.3%로 전년 대비 8.6%포인트 늘어났다.
분석대상기업 114개사 중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3개사에 그쳤다. 전체의 62.3% 수준인 7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12개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31개사는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지속 기업은 260개사, 적자전환 기업은 11개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8%), IT(-8.3%), 바이오(-3.6%) 순으로 매출 감소율이 높았다. 영업이익은 모든 업종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바이오와 제조업은 각각 1070억원, 150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IT 업종은 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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