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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K-조선, 3년 만에 수주액 세계 1위 탈환

올 1분기 수주액 136억달러… 전세계 수주액의 44.7% 점유
3월 수주량 기준 세계 조선소 순위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순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도크에서 선박이 건조되는 모습 / HD현대중공업
2024년 1분기 한·중·일 선박 수주액 및 수주량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3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2024년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136억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선박 수주액은 전년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기별 기준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의 쾌거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2024.4.2일 기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한국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선박 수주액은 126억달러다.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올해 1분기 전세계 수주액의 약 44.7%를 점유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 순위가 바로 세계조선소 순위가 되는 조선산업의 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수주량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중국(490만CGT)보다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한국은 32.9% 증가한 반면, 중국은 0.1% 감소했다.

 

수주량 기준(3월) 세계 조선수 순위는 1위 HD현대중공업, 2위 삼성중공업, 3위 한화오션이다. 3월 수주량만 보면 우리나라는 105만CGT로 중국(73만CGT)을 앞섰고, 특히 선박 수출은 작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우리 조선산업은 탈탄소·디지털 전환의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며 미래 경쟁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인 LNG선(29척), 암모니아선(20척)의 100%를 수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작년 11월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을 발표했으며 올해 3월에는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민관 원팀으로 향후 5년간 9조원 투자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 국내 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등 조선산업의 당면 과제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조선분야 신산업에 있어서 규제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주력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우리 조선산업이 미래 글로벌 조선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7000억달러 수출 달성에 있어 조선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상반기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엔 중소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와 조선 기자재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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