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의 2023년 성적표가 나왔다. 대손충당금 증가 영향에 순이익이 급감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89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전년(3284억원) 대비 7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대손충당금이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은 38.4%(2275억원) 늘어난 8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9334억원이다. 전년(9495억원) 대비 1.6% 감소에 그쳤다. 이어 법인세비용과 퇴직급여충당금은 각각 43억원, 3억원씩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연체율이 4.91%로 나타났다. 전년(2.03%) 대비 2.88%포인트(p) 상승했다. 이어 유동성 비율은 6.66%p 늘어난 132.96%며 BIS비율은 15%로 1년사이 1.62%p 개선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와 이자비용이 증가세에 연체율이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금액과 상각금액이 늘어난 탓에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취급하지 않는 만큼 올해 순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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