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성무용 전 DGB대구은행 부행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홍원식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사내이사로 성무용 이사를 선임했다.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성 이사는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DGB금융지주 설립 시 지주사 설립을 주도하며 그룹의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성 대표는 DGB금융지주가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임된 은행 출신 대표여서 그룹과의 융합·시너지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업 경력을 갖춘 외부 출신에게 회사를 맡겨 왔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성 신임대표가 지주 근무 시 체계 설계, 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과 계열사 강화를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과의 소통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현안을 해결하고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사외이사 3명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선 김재준 사외이사와 정성훈 사외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이사는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와 이즈미디어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정 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 송형근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송형근 이사는 2022년 3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외 천병규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전무를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25억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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