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전기차 부품 생산 능력(캐파) 확장 효과 및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냉난방공조(HVAC)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 B2B향 매출은 전체 H&A 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지속적인 볼륨존에서의 경쟁 심화 및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 대비 각각 4% 증가, 17% 감소한 21조2000억원, 1조2000억원을 전망했다. 전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H&A 사업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 증가, 14% 감소한 8조4000억원, 8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LG마그나 헝가리 공장 구축에 따른 전기차 부품 캐파 확장(2만6000㎡ 규모) 효과 및 B2B 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배당 정책도 주목됐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배당 성향을 기존 20%에서 25%로 5%포인트로 상향했으며, 최소 배당금으로 1000원을 설정했다. 반기 배당 정책을 실시함과 동시에 배당 기준일 또한 배당금을 먼저 확정 지은 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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