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옛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6일 2024년형 올 뉴 디펜더130 P400 아웃바운드를 출시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뛰어난 내구성과 전(全)지형 주행 성능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더해 디펜더의 폭넓은 기능을 궁극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디펜더130 P400 아웃바운드는 5인승 구성에 기존 모델보다 더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다.

기본 적재공간은 1329L로, 2열 좌석을 접으면 2516L로 늘어난다. 좌석이 접힌 자리는 트렁크 바닥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평평하게 만들 수 있어 캠핑 및 등산 장비, 스쿠버 장비, 스키·자전거 등을 쉽게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기존과 다른 외관 디자인 몇 요소가 추가됐다. 범퍼와 전면 그릴에는 특별한 장식을 했고, 고광택 검은색 20인치 휠을 장착했다. 후지 화이트, 산토리니 블랙, 카르파티안 그레이와 아이거 그레이 등 총 4가지의 컬러를 제공하며 C필러에서 D필러까지 이어지는 바디 컬러 패널을 적용해 익스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짙은 회색(에보니) 좌석을 적용했으며 고급 소재로 마감했다. 적재공간의 바닥 매트를 고무로 해 장비 등을 실을 때 차의 파손을 막는다.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 작은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11.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 피비 프로(PVI Pro)를 통해 여러 앱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티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도 넣었다.

디펜더130 P400 아웃바운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전기모터가 엔진 동력을 보조하는 기술) 시스템을 적용한 인제니움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400마력, 최대 56.1㎏f.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6.6초다.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지상고(땅부터 차바닥까지의 거리)를 최고 145㎜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최대 900㎜ 깊이의 물도 건널 수 있다. 이 에어 서스펜션과 연동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능은 노면 환경에 따른 차의 반응을 예측해 좌우, 상하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주행 조건에 따라 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트윈 스피드 트랜스퍼 박스, 최적 접지력과 험로 탈출 기능을 갖춘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을 더했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170만원이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궁극의 적재 공간과 전지형 주행능력을 갖춰 다양한 레저 활동과 탐험 활동에 완벽하게 준비된 모델"이라며 "디펜더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