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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포럼/개회사] 이장규 대표 "자산의 스트레칭을 시작할 때"

"성장률 1%대 접어드는 수축경제 시대 도래…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배분에 나서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 참석해 개회사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일본 특파원을 지낸 제 언론사 후배의 아버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년 전 후배의 아버님은 '내 나이 칠십이면 인생 다 살았다'를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칠순잔치를 치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셔서는 한 집 건너로 80세, 9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계시고 70세 정도는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모습을 보고 더는 나이 탓을 하지 않고 이후 10년 이상을 아주 열정적으로 생활하셨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며 현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10년 이상 장기 거주 주택 매물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2배에서 3배까지 오른 시세 차익을 실현하면서 부동산에 묶인 자산을 현금화하려는 전략 같습니다. 비싼 동네에서 수십억원을 깔고 앉아 있는 게 맞는 것인 지 고민한 결과일 것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배분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남는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것 또한 재테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르는 수축경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각자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근육이 움츠러들면 스트레칭으로 몸을 늘려주듯 우리의 자산도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바짝 들어간 힘을 빼고 유연한 대처에 나서야 합니다.

 

자신만의 맞춤형 재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자산 배분 현황, 위험선호도, 향후 미래 자금 수요 및 공급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교육비는 줄이고 연금자산은 늘려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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