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가온칩스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자인솔루션(DSP) 중 가장 하이엔드 공정에 최적화된 점과 최선단 수주를 통한 삼성 파운드리와의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DSP 내 1등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최적의 파트너이자 대체 불가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수주 규모는 2023년 매출액 636억원 대비 2배 수준인 1250억원으로, 2022~2024년까지 연평균 113%를 기록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HPC)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한 것은 기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명한 증거이며, 삼성과 TSMC 간의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이뤄진 수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가온칩스의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우위가 더욱 주목받으며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945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6%, 164.9%씩 늘어난 규모다. 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더불어 NPU와 같은 주문형 반도체 (ASIC)의 폭발적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반영되는 시기는 2025년"이라며 "2023년에는 개발 매출이 70%, 양산 매출이 30%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각각 50%로 매출 구성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차량용 프로젝트의 양산 매출 증가 추세를 반영했을 때, 2023~2025년 연평균 75% 매출 증가율, 118% 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