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2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2월 수출은 7.8% 감소… 설 연휴 등 영향
'전기자 보조금 개시' 등 으로 내수 회복세 전망
올해 2월까지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감소했으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개시 등 영향으로 향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은 114억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최대 시장인 북미(+25.6%)를 비롯해 아시아(+7.4%), 중남미(+7.1%)는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18.8%), 중동(-24.3%), 오세아니아(-14.1%)는 감소했다.
수출 상위 10대 모델은 트렉스, 코나, 아반떼, 트레일블레이저, 투싼, 스포티지, 펠리세이드, 니로, 셀토스, 모닝 순이다.
다만, 2월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47% ↑),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8% 감소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증가 추세인 수출 단가는 작년 초 2만3000달러 대비 1000달러 증가한 2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2월 생산량은 30만대로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30만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 30만대 이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2월 11만6000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9%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 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전기차 등 미래차 투자 활성화와 수출 촉진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 방안(1월30일)'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규제혁신 방안 43개 과제 중 70% 이상 연내 완료가 목표"라며 "아울러, 올해 자동차 연구개발 예산 4425억원(4월 중 2차 공고 예정)을 지원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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