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뷔는 '전기'를 뜻하는 ELECTRIC과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의 결합어로 금호타이어의 EV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노뷔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했다. HLC 기술은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서 일반 제품 대비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딜 뿐 아니라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이노뷔는 ▲사계절(All-season)용 EnnoV PREMIUM ▲겨울용(Winter) EnnoV Winter ▲롱마일리지용(Long-mileage) EnnoV SUPERMILE 3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노뷔는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과 타이어 내측에 부착하는 K-Silent 기술인 폴리우레탄 재질의 Foam을 부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한국타이어가 지난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전기차 타이어 전용 라인 '아이온'을 선보인 만큼 금호타이어가 후발주자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지는 미지수다. 한국타이어는 기술 개발을 통해 포르쉐를 비롯해 아우디, 폭스바겐 등 각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이노뷔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금호타이어의 혁신 제품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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