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가 파여 생기는 '포트홀(도로파임)' 원인 사고가 크게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만9425건으로 집계됐다. 포트홀은 눈과 제설제가 섞여 얼고 녹기를 반복했던 겨울부터 초봄 사이 해빙기와 폭우가 지나간 장마철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단순히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타이어뱅크는 포트홀 대처 요령을 공개했다.
운전 중 포트홀을 식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또 가까운 거리에서만 확인이 가능해 사전 대응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 마주할 지 모르는 포트홀에 대비하려면 과속은 삼가야 한다. 특히 노후 도로, 해빙기, 물이 고인 곳을 통과 할 때는 평소 보다 감속해 운행하는 것은 필수다.
또 앞차와의 차간거리가 짧다면 포트홀에 대비할 시간이 짧아져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포트홀 발생 우려가 높은 도로를 통과하는 경우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포트홀에 대비할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도로 관리 주체에게 보상 받을 수 있다. 도로 관리 주체는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기타 도로의 경우 국토교통부나 지자체로 각 기관의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도로 관리담당 부서에 영조물배상 사고접수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상을 위해서는 블랙박스 영상 등 포트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수리 견적서나 영수증, 차량 파손 사진, 차량 등록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포트홀 통과시 충격은 타이어 펑크, 파스, 코드절상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문제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운행 중 포트홀을 밟고 지나간 경우에는 운행이 끝난 후 반드시 타이어 점검을 진행해야한다.
타이어뱅 크 관계자는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에도 24시간 점검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전국 34곳에서 운영 중"이라며 "안전운행을 위해 각 지역별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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