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을 위한 한 표는 동료시민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다는 명분, 나라를 망치려는 범죄자 세력 연대를 막아야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4년 전을 되돌아보면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59개 선거구에서 단 7곳만 저희가 승리했고, 서울 49개 선거구에서 8곳, 인천 11개 선거구에서 겨우 1곳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국민의힘은 대단히 많이 반성하고 많이 개선했다. 절박하게 뛰어왔다"면서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것이 책임감과 사명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국민의힘이 그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한표 한표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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