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강북을 '박용진-조수진' 2인 경선 이틀간 실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강북을 전략 경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 결과 공천을 받았던 정봉주 후보가 낙마한 이후 치러지는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 간 2인 경선이 18~19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적용한다. 민주당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30% 감산 페널티를 유지하고 여성인 조 변호사는 여성 정치 신인 자격으로 25%의 가산점을 받는다.

 

박 의원은 '비이재명계'의 대표 주자로서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최종 경선에는 진출했지만 감산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해 패배했다. 박 의원이 이른바 '비명 찍어내기'의 희생양이 될지, 역경을 극복하는 '전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조 변호사는 유시민 작가와 함께 인기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진행자로 활동했던 경력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다만, 조 변호사는 지역에서 활동을 하지 않아왔고 지역 현안에 대한 준비도 되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전국 권리당원 70%의 투표가 경선에 반영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승패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다"며 "왜 강북을 선거의 후보자를 정하는데 전국의 당원들이, 제주에 계시거나 또 거제도에 계시거나 이런 분들도 후보 결정에 참여를 해야 하는지 그분들도 지금 납득을 못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온갖 막말, 공천갈등 이런 일들이 쏟아져나온 22대 총선 공천과정"이라며 "판도라의 상자인 강북을 경선이 희망 하나가 지금 남아 있고 여기가 마지막 승부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하면 돼) 경선, 그러고 99%의 패배 가능성 뭐 이런 것들로 있고, 다 기울어진 운동장에 이상한 룰로 점철돼 있지만 제가 이 악 물고 버티는 이유는 그 희망이라고 하는 단어 하나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반면, 홍익표 원내대표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서울 강북을의 전략경선은 당의 규칙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갑자기 후보자로 결정됐던 정봉주 의원이 낙마를 하게 됐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다시 경선을 치러야 되는 어려움 속에서 기존의 전략공천지역이었던 서대문을구에서 청년지역에 대한 공천이 있었다"며 "그러한 방식을 준용하다 보니까 아마 그런 방식이 채택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갑자기 들어가는 후보는 전혀 강북지역에서 선거운동이나 어떤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 대상으로 선거활동을 전혀 하지 못한 사람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강북을만 갖고 하는 경우에는 도리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냐 이런 비판, 문제제기를 갖고 방식을 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