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총 20명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를 발탁했다. 이들은 시민사회, 새진보연합, 진보당에서 추천한 인사들과 함께 제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있다.
남성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또한 비례대표 후순위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후순위 여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선발됐고,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공연기획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남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단체에 속해 논란이 일었던 진보당 몫의 비례대표 추천 인사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은 이날 후보를 사퇴했다.
전 위원은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 힘에 분노한다. 정말 규탄하지 않을수 없다"면서 "검찰독재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의 생명·생존·안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재벌 대기업 그리고 미국, 일본편만 드는 그들이 오직 '반미' '종북' 프레임에 기대어 모든 폭정을 감추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 국민후보를 사퇴한다"며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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