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2023년 출시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주요 신차급 중고차 평균 시세를 7일 발표했다.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는 신차 출시 가격과 중고차 판매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이달 국산 신차급 중고차 중 강보합세를 보인 차종은 신차에서도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그랜저(GN7) 등이 전월 대비 시세 변동이 없는 0%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신차 효과가 어느 정도 사라져 선호도가 떨어진 KGM 토레스가 3.3% 하락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현대차 더 뉴 아반떼(CN7), 스타리아, 캐스퍼, 기아 K8 하이브리드, K8 등은 중고차의 일반적인 하락률인 약 1% 내외로 나타났다.
수입 신차급 중고차는 최근 신형이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MW 5시리즈(G60)와 수입 중형 SUV 판매량 1위의 X5(G05)가 전월과 시세가 동일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벤츠에선 E클래스 W213, GLE클래스 W167이 각각 0.7%, 0.3% 소폭 하락했으며 C클래스 W206과 GLC클래스 X254가 각각 1.8%, 1.4% 내려갔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대비 수백만원 낮아진 가격이지만 신차와는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차량을 바로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나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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