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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지난해 아파트 당첨 확률 8%...2020년比 2배↑

아파트 청약 신청자 줄면서 당첨 확률 상승
30대 이하 당첨될 확률 가장 낮아
“85m²·6억원 이하 아파트 수요 많아질 것”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아파트 청약 신청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당첨될 확률이 가장 낮았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기간 등이 상대적으로 짧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청약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분양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2만6157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11만148명(1순위, 2순위 포함)으로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4.0%)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아파트 청약 당첨률이 올라간 것은 청약 신청자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 신청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에는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516만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42만명이 감소한 374만명이 신청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55만명, 132만명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했다.

 

당첨확률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컸다. 지난해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는 36만3054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2.5%(8989명)만 당첨됐다. ▲충북 4.3% ▲대전 4.4% ▲충남 8.8% 등으로 서울과 충청권 지역 아파트에선 한 자릿수 당첨 확률을 기록했다. 반면, 마감된 단지가 없었던 대구와 제주는 각각 100%, 85.7%의 당첨 확률을 보였다.

 

2023년 지역별 당첨확률./리얼하우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당첨될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20~30대 청약 신청자는 71만7085명으로, 그중 8.0%가 당첨됐다. 20∼30대의 경우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기간 등이 상대적으로 짧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청약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50대는 청약자 16만3997명 중 9.2%가 당첨되면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는 8.51%, 60대 이상의 신청자 중에는 8.4%가 당첨됐다.

 

인기지역인 서울이나 30대 이하 사회 초년생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가 청년, 젊은 계층의 청약 기회를 넓히려고 제도를 손보고 있어 향후 30대 이하 청약자들의 선택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19세~39세의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과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시행 중이다. 내달에는 '부부 개별청약 신청'과 '신생아 특별공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청년주택드림 대출에 모두 적용되는 85㎡·6억원 이하 아파트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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