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60~90세 시니어 소비자에게 알맞은 특화 상품인 '현대해상 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실버보험'이 사망, 간병, 암 등 제한적인 보장만을 제공했다는 점을 개선해 설계한 상품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다양한 플랜을 구성했다. '항암치료 보장 플랜'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양성자)치료와 같이 신기술 도입에 따라 최신 개발된 담보들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치매로 인한 돌봄과 간병에 중점을 둔 플랜도 준비했다. '치매시설·재가급여지원금' 담보를 신설해 보험료 부담은 낮췄다. 치매로 시설·재가급여를 월1회만 이용하더라도 만기까지 매월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은퇴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시납 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체감형 담보'도 신설했다. 고객이 집중 보장 기간을 설정하고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줄어드는 담보다. 암, 뇌졸중진단 등 11개 특약에 적용해 약 3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자사 보유계약을 통해 60세 이상의 위험 보장이 20~50대 대비 약 60% 수준인 것을 파악했다. 암, 뇌, 심장 등 주요 진단비뿐 아니라 입원 일당, 수술, 골절, 치매 등의 담보를 추가해 일반 종합보험 수준의 보장으로 구성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라는 말처럼 요즘 고령자들은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구매력이 높은 특징이 있지만, 보험시장에서는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전용 상품을 통해 현대해상이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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