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아파트→빌라·오피스텔 갈아타기 허용 검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시간 확대 검토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대환대출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들이 한 달만에 2만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더 많은 차주들이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 범위를 아파트에서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대환대출 서비스를 주담대로 확대한지 한 달만에 2만3598명의 차주(4조2000억원 규모)가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미 대출계약까지 완료된 차주는 총 6462명으로, 1조2300억원 규모다.
지난달 말 시작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출시된지 일주일만에 총 3869명의 차주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신청 규모는 약 6788억원이다.
금융위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다.
우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도 갈아탈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주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현재 임차계약기간이 절반이 도래하지 않은 계약에 한해 갈아탈 수 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과 협의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금융회사의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가능하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저녁시간대에도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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