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883억원, 매출액 4조4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대비 1578.5%, 13.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0% 늘었고, 매출액은 1조605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증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에 나설 전망이다.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금호타이어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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