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 WRC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현대차는 29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첫번째 라운드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i20 N Rally1'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연간 경기 결과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이번 경기에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로 참가했다. i20 N Rally1은 현대차 i20 N을 기반으로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킬로와트(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경주차다.
총 13라운드로 구성됐으며 다음 경기인 스웨덴 랠리는 2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2024년 WRC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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