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조2544억원과 영업이익 2조2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51조9063억원)보다 14.2%, 영업이익(2조265억원)보다 13.3% 각각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연간 최고 매출액보다 7조3500억원가량 많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기록한 역대 최다인 3조141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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