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신설… 청년 2만4800명 혜택
정부가 일손이 부족한 제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올해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올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신설,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 청년의 임금 격차를 완화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이번 사업 예산은 499억원으로 청년 2만4800명에게 지원되고, 신청인원 한도 도달 시 지원이 종료된다.
지원 대상은 만 15~34세 청년 중 제조업 중소기업(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2023년 10월 1일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해 3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다.
지원받는 빈일자리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대분류 'C'에 속한 모든 제조업 기업과, 음식점업, 농업, 해운업, 수산업의 경우 소관부처 추천기업만 해당한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비례해 최고 만39세까지 대상이다.
누리집 '고용24'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취업 3개월·6개월 차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직접 계좌로 지급한다.
이성희 차관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들은 청년 근로자가 필요하지만, 막상 청년들은 취업을 주저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원금을 통해 청년은 생계부담을 덜면서 경력을 쌓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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