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현대차·기아, 미국 고어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전해질막 공동개발 협약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마북연구소에서 김창환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전무·왼쪽)와 맷 로사 고어 퍼포먼스 솔루션 부문 리더가 수소전기차 전해질막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5일 고어와 함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공동 개발한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어는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소개했다.

 

앞서 고어는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 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현대차와 15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전무는 "고어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용 수소전기차에 요구되는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