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역량 확보와 핵심사업과 연계한 투자 등을 통해 성장 동력 확도해야 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재연임 관측이 나오는 최 회장은 이날 5천자가 넘는 장문의 신년사로 그룹의 올해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세세히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성과를 거론한 뒤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벅찬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집중해야 할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하나하나 짚었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가치사슬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이 창출해 나가는 리얼밸류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원대한 성장 비전을 실현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그 결실을 구성원은 물론 이해관계자 모두가 충분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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