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치른 첫 번째 직선제 선거에서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한 김인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했다. 투표 및 개표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총 9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참가했다. 김 후보는 총 1194표 중 539표(45.1%)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김 후보를 유력 당선자로 평가한 바 있다. 김 후보와 함께 유력 당선인으로 평가 받은 김현수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선거 종료 하루 전인 지난 20일 사퇴를 결정했다.

김 후보의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다. 새마을금고법에서 연임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임기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