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토스뱅크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와 ▲다통화 실시간 환율 스트리밍 및 거래 체결을 통한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 제공 ▲API를 통한 24시간 환율 및 거래서비스 제공 ▲FX 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등 외국환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토스뱅크의 관계사인 토스증권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제공 중인 해외주식 거래 지원 FX 서비스에 이은 하나은행과 토스뱅크의 두 번째 협업이다.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달러(USD), 유로(EUR), 엔(JPY)과 같은 주요 통화 외에도 수출입 주요국인 중국(CNH)과 국제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GBP), 홍콩(HKD), 싱가포르(SGD)를 포함한 캐나다(CAD), 호주(AUD),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등 총 11개 국가의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그동안 주요 통화에만 국한됐던 24시간 FX 거래 서비스를 다양한 통화에 실시간 환율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최대 강점인 외국환 분야에 있어 토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외국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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