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조 1,273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편성,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편성 규모를 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409억 원(2.3%) 증가한 1조 7,886억 원, 특별회계는 380억 원(△10.1%) 감소한 3,387억 원으로 총 규모는 29억 원(0.14%) 증가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수입 4,209억 원(23%), 세외수입 792억 원(4%), 지방교부세 3,836억 원(21%), 조정교부금 1,351억 원(7%), 국·도비 보조금 7,404억 원(41%) 등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86억 원(4%) 증가한 7,404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확보액을 갱신했다.
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세원 부족의 상황 속에서도 세출예산 편성 기본방향을 '재정 운용 효율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투자',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신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도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7,284억 원(41%) ▲교통 및 물류 1,662억 원(9%) ▲환경 1,527억 원(9%) ▲문화 및 관광 1,188억 원(7%) ▲농림해양수산 1,185억 원(7%) ▲일반공공행정 1,133억 원(6%) ▲국토 및 지역개발 697억 원(4%) ▲산업 및 중소기업 504억 원 (3%) ▲보건 325억 원 (2%) ▲공공질서 및 안전 157억 원 (1%) ▲교육 133억 원 (1%) 순이다.
아울러 김해시는 252억 원이 증액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최종 2조4,445억 원 : 일반회계 2조 173억 원, 특별회계 4,272억 원)도 편성해 시의회에 함께 제출했다.
홍태용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의존재원과 지방세 감소로 우리 시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 재정 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주요 현안사업은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은 우리 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전국체전과 김해방문의 해 등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김해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250회 제2차 김해시의회 정례회(11월21일~12월21일)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은 12월 4일, 2024년 예산은 12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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