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p) 떨어진 3.66%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셈이다.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7%로 전월대비 0.06%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인상분은 오는 18일(영업일 기준)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기존 4.30~5.70%에서 4.27~5.67%로 떨어진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기존 3.96~5.36%에서 3.93~5.33%로 변동된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는 각각 기존 4.16~5.56%, 3.73~5.13%에서 4.22~5.62%, 3.79~5.19%로 상향 조정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38~~5.58%에서 4.35~5.67%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34~5.54%에서 4.40~5.60%로 각각 코픽스 하락폭만큼 조정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지수를 선정할 때 예금이 70~80%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픽스 지수의 소폭 하락은 8월 한달 동안 정기예금이 소폭 하락을 했기 때문에 하락분이 코픽스 지수 전체를 끌고 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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