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일 '2023년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9월1일~10월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등 15개 부처가 농어촌 특성에 맞는 복지 증진 등 정부 정책을 세울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국가승인통계 작성을 위한 것이다. 매년(1년 차 종합조사, 2~5년 차 부문별 조사) 조사가 이뤄지며, 올해는 종합조사로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및 복지서비스, 문화·여가, 안전, 경제활동, 기초생활여건, 환경·경관, 교육, 가족, 지역공동체 등 모두 10개 부문에 걸쳐 농어촌지역 2800가구와 도시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동연구기관인 코뮤니타스 조사 담당 직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가구주 또는 그 배우자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3월 말 공표될 예정이다.

농진청 홍석영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 조사는 농어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한 지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