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K-라이스벨트 추진단' 발족 … 아프리카 8개국 3천만명에 식량공급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의 대상국가 /자료=농식품부

아프리카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이날부터 '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한국의 쌀 자급률 달성 경험을 토대로 식량안보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국가는 세네갈·감비아·기니·카메룬·우간다 등 8개국이다.

 

사업을 통해 2027년부터 연간 벼 종자 1만톤 생산, 농가에 보급해 고품질 벼를 생산하고 약 3000만명에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가시화되면 아프리카에 벼 재배단지 확보와 생산 인프라 조성, 다수확 벼 종자 생산과 보급, 현지 전문가 육성 등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8명이 참여하며, 총괄기획과 생산기반 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과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7월엔 아프리카 8개국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추청해 관련 농업장관회의를 개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업 ODA 규모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