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엠텍과 업무협약 체결
'오네' 통해 22개 국립공원 수거 캔, 포스코엠텍에 배송
2년간 약 40t 알루미늄캔 철강원료로 재탄생 '기대'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에서 나오는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순환물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한다.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또 알루미늄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를, 환경부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과 운영자문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간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이 철강원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루미늄은 무한대로 재활용이 가능해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으로 꼽히지만 회수율이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효율적인 회수가 뒷받침된다면 재활용률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산업부문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순환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업 기반의 ESG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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