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한국석유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광구에서 추가적인 석유 탐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석유공사는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보고서를 UAE 현지에서 석유시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인 카독(KADOC)에 통보했다.
감사보고서는 UAE 내 유망 탐사광구에 대한 입찰 노력과 정보 수집 실적이 부족하므로 매장량 확보를 통해 투자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알다프라 광구 내 할리바 유전에서 석유를 생산하지만, 투자비 회수를 위해선 더 많은 유전을 찾기 위한 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석유공사는 UAE 아부다비가 석유 탐사 성공 확률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당장 추진은 여건상 어렵지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UAE 유망 광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접한 탐사 광고 입찰정보 수집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석유 탐사사업을 시작한 2012년 3월 당시 UAE 아부다비에 3개 광구에 대한 채굴권을 갖고 있었으나, 수익성이 줄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3개 광구 중 2곳에 대한 사업을 정리하고, 현재는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광구 사업만 보유 중이다.
알다프라 내 할리바 유전의 지분 30%를 보유한 석유공사는 2019년 6월부터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함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할리바 유전 매장량은 6800만배럴 규모로 지난해 석유공사는 할리바 유전에서 409만9000배럴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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