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2023 회계연도 4분기(4~6월)에 561억9000만달러(약 71조8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구글은 지난 2분기 746억 달러(95조3천761억원)의 매출과 1.44달러(1천841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각각이 실적을 이끈 건 MS는 클라우드서비스 '애저'와 구글은 '광고'다.
MS는 오픈 AI생성형 AI기술을 접목시킨 애저는 지난해 2분기보다 27% 성장했다. 지난 1분기에는 26% 성장한 바 있다.
MS는 구체적인 애저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다.다만, 애저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39억9천만 달러(30조6천7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는 콘퍼런스콜(투자자 대상 전화회의)에서 "많은 고객이 경제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클라우드) 비용을 낮추려 한다"고 밝혔다. MS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538억~548억달러로 제시했다.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3.8% 떨어지면서다.
같은 날 구글은 지난 2분기에 746억달러(약 95조38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구글 매출의 대부분은 광고사업이 성장임에 따라 (3.3%)서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8% 늘어난 것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구글의 클라우드는 지난 분기 처음으로 흑자에 성공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갔다는 평이다. 실제, 구글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량 상승했다.
당시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챗GPT 등장으로 구글의 광고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76억7천만 달러(9조8천60억원)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4% 이상 늘어났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80억3천만 달러(10조2천663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고, 시장 예상치를 2%가량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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