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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3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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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눈'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이 지니고 있는 2개의 눈외에 또 하나의 눈을 의미하며 깨달음을 얻은 후의 혜안을 의미한다. 당연히 초월적인 인식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팔은 지금은 힌두교도가 우세하지만 과거에는 불교도가 대부분이었다. 힌두교에서는 불교의 시아본사인 석가모니를 힌두교의 일곱 번째 신으로 여기고 있기에 불교를 힌두교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유명한 사원에는 삼안(三眼)을 가진 상이 지붕쪽에 커다랗게 조각되어 있어 아주 먼 곳에서도 이마 중앙에 삼지 안처럼 삼안을 가진 불상(?)을 볼 수가 있다.

 

간혹 세 번째 눈은 평범한 눈을 90도로 돌린 것처럼 세로로 있는 형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외견상 독특하지만 비유적으로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깨달았다는 의미이다. 통상적으로 보통 사람들도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거나 하면 눈이 하나 더 뜨인 것 같다고 우스개 표현을 하곤 하질 않던가. 깊은 선정에 들게 되면 육신은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정신적 현상을 체험하면서 남의 마음을 읽는다던지 과거의 일, 미래의 예측을 하게 된다.

 

제3의 눈은 과거나 미래에 대한 직관과 통찰력이 생기게 되는 것인데 이를 일러 불가에서는 선정삼매를 통해 얻어진 신통력으로서 천안통 숙명통 타심통 등으로 부른다. 자, 보통 사람들이 그럴 정도의 삼매를 계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선정 수행을 통해 얻은 신통이라 할지라도 그 수행 정도가 퇴보하게 되면 역시 사라지고 마는 능력이 된다. 또한 그러한 신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수행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그저 일상생활의 지혜로서 활용(?)하고자 한다면 주역이나 역학을 공부하는 것이면 족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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