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등 선정
기술개발·금융·수출 등 패키징 정부지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역량을 갖춘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1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4년간 기술개발 등 480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식을 갖고 17개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과 함께 금융, 수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2018년까지 월드클래스300 사업 종료후, 2021년~2033년까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이 추진 중이다. 초기 월드클래스300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선정 전 대비 매출 45%, 수출 49%, 고용 23% 증가 성과를 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지원 대상 중견기업은 150개사로 총 4635억원의 정부지원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 선정 기업은 파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영전기, 대우전자부품, 대웅바이오, 덕우전자, 메가존클라우드, 브랜디, 솔루엠, 안랩, 알멕, 알에프바이오, 이건창호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 기업당 평균 3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전략산업분야 기술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날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후 10년 경과 후 졸업기업 중 매출, 수출, 고용 등 종합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동진쎄미켐, 이녹스첨단소재, 루트로닉 등 5개 기업에 월드클래스 명예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 중 반도체 업종 이녹스첨단소재와 의료기기 업종 루트로닉의 경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기업규모가 커졌고,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수출 성장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날 선정식에서는 월드클래스 기업이 수출 플러스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수출 플러스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국정목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해 월드클래스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에 걸맞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ESG 등 통상규범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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