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9월말부터 부산발 일본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부산발 일본 후쿠오카·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2회, 나고야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특히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을 판매하는 동시에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이번 복항을 비롯해 본격적 성수기를 맞아 장거리와 중·단거리 등 모든 지역에서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기준으로 공급량(ASK·Available Seat Kilometer)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이다.
미주노선은 이달부터 ▲ 인천∼시카고(주 5회→7회) ▲ 인천∼댈러스(주 4회→5회) ▲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9회) 등 3개 노선을 증편했다. 유럽노선은 ▲ 인천∼프랑크푸르트(주 5회→7회) ▲ 인천∼밀라노(주 3회→4회) 두 곳에서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일본노선인 인천∼삿포로도 이달부터 기존 주 7회에서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금요일·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11회로 증편한다.
중국노선도 공급을 늘려 나간다. 인천∼창사 노선은 이날부터 주 5회 운항을 재개하며,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로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로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이달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