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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낙연 귀국 후 17일 만에 이재명과 회동, 혁신·화합 논의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저녁 비공개 회동한다. 두 사람은 총선을 앞두고 당 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당의 화합과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보국은 전날(10일) 이재명 대표가 11일 저녁 이낙연 전 총리와 만찬회동을 갖고 회동 결과를 서면으로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동엔 이 대표의 측근과 이 전 총리의 측근도 배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머물다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전 총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묘소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사저 방문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가 17일만에 이 대표와 만난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며 갈등 관계에 놓였던 두 사람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 대표의 취임 이후 이 대표를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친이재명계'와 사법리스크에 얽힌 이 대표의 태도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비이재명계' 사이 설화는 연일 기사화되곤 했다.

 

친이재명계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총리가) 현재 정치 상황이 엄중하니 당 내 상황도 말씀 할 것이다. 검찰 정권이 감사원, 국세청 등 권력기구를 총 동원해서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어떻게 제 역할을 하고 어떻게 정비돼야 하는지 말씀 안 하시겠나"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린다. 민주주의도 복지도 뒷걸음 친다"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좋았던 국민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계파 갈등이라고 하는데, 현안에 대한 일부 의원들 사이 입장 차가 있을 뿐 계파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고 당이 단합돼야 한다는 당원의 강력한 요구가 있다. (또한) 의원들도 당의 단합과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이재명계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해 "당내 현안,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하고 반감 대상이 되는 상황이다. 당이 민심을 져버리고 상식에 반하는 정치행태를 보였고 강선 의원과 당원에 이끌려서 당이 민심에 동 떨어진 행태를 보였고, 당에 아직도 보여주는 일그러지고 악질적인 팬덤 문화를 개혁하는 것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정면에 맞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 답은 다 알고 있다. 용기 있게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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