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 명동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 하루 1kWh 줄이기 결의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올여름 사상 최대 전력 수요 … 현명한 에너지 소비 중요"
올해 전기요금이 올랐지만, 하루 1kWh 전기요금 줄이기를 실천하면 4인가구 기준 전기요금을 전년보다 덜 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높이고 끄고 뽑아요!'라는 절약 실천요령을 주제로, 이날 출범식에서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1kWh 줄이기 퍼포먼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쿨맵시 패션쇼'가 진행됐다.
출범식 이후 시민단체와 함께 명동 등 주요 상권 상가 중심으로 거래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개문냉방(문 열고 냉방) 시 문을 닫고 냉방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66%,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닫고 냉방, 적정온도 26℃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캐시백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 효율개선 지원사업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센티브 규모를 최대 100원/kWh로 확대한 에너지캐시백은 접수 한 달 만에 신규 가입이 기존 가입자의 10배를 상회하는 약 54만 세대를 돌파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름철 월 전력사용량이 427kWh인 4인가구가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캐시백 3440원과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만1180원 등 총 1만4620원의 비용을 절감해 최종요금은 6만5910원이 되며, 이는 지난해 전기요금인 월 6만6990원보다도 낮은 수준이 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으로 사상 최대 전력 수요가 전망돼 시민들의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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