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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챗GPT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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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챗GPT가 여러 분야에 몰고 온 충격파는 잦아들었지만 여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챗GPT는 작년 11월 첫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 100만 명을 넘을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용자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맞춤형 답을 제시하는데 그 수준이 감탄할 정도다.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논문 작성이나 외국어를 번역해주는 건 물론이고 코딩작업도 척척 해낸다. 감성을 지닌 인간만 가능할 것 같은 글쓰기도 탁월해서 학생들이 챗GPT에게 글쓰기 과제를 맡기는 부작용도 생겼다.

 

호기심이 동한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중에는 투자에 관한 내용도 빠지지 않았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이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주가가 오를 종목을 알려 달라. 챗GPT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혹시 진짜로 종목을 찍어주거나 당장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생겼다.

 

다양한 실험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챗GPT의 답변은 상식적이었다. 투자하려는 기업의 가치를 확실하게 판단하라. 기업의 재무 상태를 잘 점검하라. 주식 시장은 위험하니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하라. 어디서나 들을 수 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답을 내놓았다. 종목을 말해주기보다 근원적인 내용을 알려준 것이다. 당장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나 할까. 돈 버는 게 쉬웠다면 누구나 부자가 됐을 것이다. 투자로 돈을 버는 투자의 대가들은 근본을 단단하게 다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챗GPT가 당장 돈이 되는 답을 해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길게 안정적으로 수익 낼 방법을 알려줬다. 그 말을 믿고 투자실력부터 단단하게 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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