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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파리에서 열린 'K-푸드페어' … 4600만달러 수출 상담

김치 등 12건 94만달러 현장 계약
17세 이상 유로 입장에도, 4100여명 방문 '성황'
정황근 장관 "유럽 내 한류 열풍에 한국 농식품 선호도 높아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컨벤션센터 카루젤 관에서 열린 '2023 파리 K-푸드 페어' 전시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행사에서 4600만달러(약 606억원) 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김치 등 인기 품목 12건은 94만달러(약 12억원)어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30일~7월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파리 중심가의 루브르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제6회 '2023 파리 K-푸드 페어'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7세 이상 유료 입장임에도 양일간 41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당부하고, 구매자의 현지 판로 개척을 독려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와 같은 전통식품 부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떡볶이, 푸드테크가 접목된 대체식품까지 K-푸드를 주제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추장 떡꼬치와 식혜 등 다양한 시식이 마련됐으며, 떡꼬치 맛이 어떤지 묻는 정 장관의 질문에 현지 방문객은 "맴지만 달콤해서 프랑스인 입맛에 잘 맛는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BTS를 좋아한다는 현지 방문객은 "만두, 김밥, 떡볶이 모두 맛있지만 만두가 정말 맛있다"며 다 비운 접시를 내보였다.

 

프랑스 현지인 빈센트 카포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 역)가 먹는 김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행사장에서 김밥을 실제로 맛보니 다양한 속재료의 조화가 좋았다"며 "김치 담그기 등 체험행사가 유익해 친구에게도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현지 거래선 발굴을 위해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도 병행됐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27개사와 유럽 12개국 바이어 55개사가 참여, 총 302건, 46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식물성 대체식품, 김치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들 품목을 포함해 총 12건, 94만달러의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정황근 장관은 "최근 유럽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이 유럽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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