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도입 전담반(TF)' 가동
내년에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이 첫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 도입 전담반(TF, 이하 전담반)'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팀장으로 학계, 행동지도 전문가, 자격 전문가, 유관 단체 등 20여 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격시험 기획, 자격시험 관리·지원, 제도·활용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 과제 발굴, 추진방안 마련 및 의견수렴 등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제1회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취득자들이 기질 평가 등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전하고 책임 있는 양육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행동지도 분야에는 2022년 기준 59개의 민간자격이 있으나 각기 다른 기준으로 운영돼, 체계적·객관적 자격제도 운영에 대한 요구가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견 행동교정, 입양 전 교육, 기질평가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적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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