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산업차관 "9월께 무역흑자… 美시장,전기차,배터리 등 최대 호황"

배터리·태양광·정유 등 대부분 회복세 … 차 수출은 하반기 둔화 예상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늦어도 오는 9월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반도체를 뺀 대부분의 산업이 회복세라는 진단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늦어도 오는 9월께 월간(무역)흑자가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회복은 좀 덜 되겠지만 조선과 철강 등 우리 주력 산업 대부분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무역적자는 올들어 월별 계속 그 규모가 줄고 있다"며 "8~9월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하반기에는 확실히 흑자가 되면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릴 것 같다"고 했다.

 

장 차관은 무역흑자 전망 근거에 대한 질문에 "반도체 전망 평가가 조금 안 좋게 나와, 그런 부분을 반영해 흑자 전환 시점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 대부분 품목 실적이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배터리와 태양광 분야에서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뒤 수출 실적으로 잡히는 부분이 적지만, 방산 부분도 최근에 일부 기업에서는 500명씩 채용할 정도"라며 "유가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 전자 분야도 회복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자동차 수출에 대해 장 차관은 "상반기에 교체 수요가 이미 많이 (충족)돼서 하반기에는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충분히 재고가 나갔고, 코로나19 이후 교체 수요도 상반기쯤 일단락되며 하반기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차관은 국제기구에서 한국 경제를 이전보다 저조하게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산업연구원의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를 들면서 "4~5월 전망치 모두 두 달 연속 플러스가 나왔다"며 "점차 제조업 지수가 개선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이와 함께 "IRA(인플레이션감축법)나 반도체법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많은데, 종합적으로 보면 불리하지 않고 오히려 다소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미·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리스크로 제기되던 것중 가령 반도체 업계 등에서도 기술 업그레이드 등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등은 사상 최대 호황"이라고 했다.

 

장 차관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상용차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며 "여러 제도를 활용해 전반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미국을 방문하기 전 중요 쟁점에 대해 산업부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며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현재도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