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2차관, 이정복 직무대행에 '비상경영' 당부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 발표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이임식을 갖고 물러난다.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신한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회사를 떠난다. 정 사장은 앞서 지난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원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사의를 밝혔었다. 청와대는 이날 정 사장의 사표가 이날 수리됐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전 사장에 임명됐으며, 가스공사 사장과 산업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새 정부 들어 한전이 역대급 적자를 기록하고, 전기요금 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한전 후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인사 검증 등 절차를 거쳐 산업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은 이날 한전 사장직무대행을 맡은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에게 "모든 임직원들이 비상한 각오로 비상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2차관은 특히 "한전이 기 발표한 자구노력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에도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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