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대전시청, 유관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 경험을 쌓으며 수당도 받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거주 대학생들은 7월 3~27일 19일간 시청, 사업소, 공사·공단 등 19개 기관에서 일하고, 근무 일수를 모두 채우면 140만원가량 받는다.

지원 대상은 현재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선발 인원은 저소득가구 대학생(차상위 등 포함) 37명, 대학(교) 재학생 48명, 장애인등록증 소지 대학생 1명, 대학(교) 재학생 중 입학(3월 2일)후 대전으로 전입 신고한 대학생 9명 등 총 95명이다.

지원자는 오는 17~21일 대전청년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1차 3배수 선발 후 가구원, 학년, 연령,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해 오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운영으로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사회 경험을 쌓고 시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