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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식품업계 가루쌀 신제품 도전에… 내년 재배면적 5배 키운다

농식품부, 2024년도 1만헥타르(ha) 가루쌀 생산단지 모집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가루쌀 산업 활성화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023년도 가루쌀 제품·메뉴 개발 참여업체 현황 /자료=농식품부 제공

식품과 베이커리업계가 본격적으로 가루쌀 신 제품·메뉴에 도전하면서 정부가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를 올해 대비 5배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도 1만 헥타르(ha)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15개 식품기업의 19개 가루쌀 제품개발과 지역 베이커리 20개소의 40개 새로운 매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가루쌀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루쌀 제품개발에는 농심, 삼양식품, 하림산업, SPC삼립, 삼양식품, 풀무원, 해태제과 등을 비롯해, 성심당(로쏘) 등 전국 2대 빵집이 참여해 올해 연말 면류, 빵류, 과자류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의 하이그라운드제빵소, 인천의 토모루, 경기도의 이학순베이커리, 대전의 콜마르브레드, 세종의 세종명가쌀빵 등 유명 베이커리 업체들이 가루쌀 메뉴 개발에 참여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가루쌀 1만톤 공급을 위해 38개 생산단지 2000헥타르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엔 이들 식품기업의 가루쌀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재배면적을 올해보다 5배 늘린 1만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가루쌀 생산량은 내년 5만톤, 2025년 8만톤, 2026년 20만톤 규모로 확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농협 등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해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지원사업에 기존 식량작물공동경영체가 아닌 신규 조성하는 생산단지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루쌀 재배 최소 면적도 50헥타르 이상에서 30헥타르 이상으로 줄이는 등 더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벼 재배면적이 3000헥타르 미만인 시군의 경우 20헥타르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가루쌀 재배단지로 선정되면 단지 공동운영과 재배 확대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지원을 받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는 공동육묘장, 농기계 등 가루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또 가루쌀 생산단지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 전략작물직불금을 헥타르당 100만원(이모작 시 250만원) 지급하고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한다.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려면 이달 31일까지 시·군·구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의 공고란 또는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건강과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량 안보에 기여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국산 식품소재로, 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에 지자체와 농협, 농업법인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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