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2020년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를 수리받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며 "어버이날(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댁의 김치냉장고를 안전 점검해드리자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는 지난 2020년 12월 21건이 발생한 이후 2021년 198건, 2022년 163건이 발생했고, 올해 1분기(1~3월)까지 35건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자발적 리콜 시행 이후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 417건을 분석한 결과, 소유자 대부분의 연령이 50대 이상(94.2%)인 것으로 파악돼, 자녀가 부모님 댁을 방문할 때 김치냉장고를 점검해준다면 리콜 이행률 제고 및 화재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표원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고생 대상 눈높이 홍보를 위한 만화를 직접 제작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시·도 교육청을 통해 온라인 배포했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의 리콜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소비자원과는 소비자 안전모니터단을 활용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와 SRT 역사 광고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 댁의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드리는 것이 안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드리는 것"이라며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신고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리콜제품 신고는 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이나 핫라인(080-400-0001)으로 전화하거나, 위니아 서비스 홈페이지(www.winiaaid.com)에 접속해 모델명과 개인정보 기재 후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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